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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롱이네끄적끄적

기다렸어, 내 사랑♡ : 어메이징 스파이더2, 4월 24일 개봉!

 

 

 

 

기다렸어, 내 사랑♡ : 어메이징 스파이더2, 4월 24일 개봉!

 

 

 

 

일단 잠깐 울고 가실게요... 엉엉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내 사랑 스파이더맨이 다시 돌아온답니다!!!!!!!

그러나... 이 놈이 돌아올 때마다... 나 역시도 나이를 먹고 있기에... 절로 눙물이 주룩주룩...

 

 

 

 

4월 24일 개봉!!

 

 

지금은 귀차니즘에게 패배하며-_-;; 쓰기를 미루고 있는 영화리뷰를 보시면 2년 전에 작성했던 스파이더맨 리뷰가 있어요. 그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스파이더맨 덕후거든여ㅋㅋ 물론, 저는 오리지널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이 아닌 무비버전 스파이더맨의, 그것도 토비시절 스파이더맨의 팬인지라 완전 덕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1편과 2편은 대사를 외울 정도로 매일 같이 봤던 것이기도 하죠.ㅋㅋ

 

그랬던 나의 영웅 토비버전 스파이더맨이 영웅계약을 해지하게 되면서ㅠㅠ 새로운 영웅이 계약을 맺게 되지요. 훤칠한 키에 조금 싱거울 정도로 말라보이는 앤드류 가필드가 말입니다.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 앤드류 가필드

 

 

 

 

83년생. 한국나이로는 올해 "32살". 얼굴나이로는 "니가 어딜 봐서 32살?"인 너란 남자.

진심 어메이징한 이 남자, 앤드류.

 

 

 

앤드류 가필드의 동안외모는 뭐, 동안들 넘쳐나는 헐리웃에서도 알아주는 편이지요. 때문에 대학생 역할은 물론이고, 고등학생 역할까지도 완벽하게 소화 가능합니다만!! 축복받은 이 동안외모는 남들의 눈에만 그럴 뿐인지... 앤드류는 이 동안외모가 컴플렉스라 휴식기에는 거의 울버린에 버금가는 수염을 기르기도 하지요.

 

각설하고.-_-

 

어쨌든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도 32살?의 앤드류 가필드는 대학생인 피터 파커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1편에서는 고등학생이었으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메이징한 피터 파커도 나이를 먹은 거죠.ㅋㅋㅋ

 

 

 

 

뭔가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캡쳐 사진.

저 살아있는 실루엣이라니. 으흐흣*-_-* 역시 스파이더맨은 탄력이는 엉덩... (쿨럭...) 수트가 장점이랄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에서의 피터 파커는 스파이더 수트차림으로 책가방을 메고 날아다니거나, 하수구 통로 속에서 잠복하며 핸드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등의 10대 다운 장난기 넘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물론 영웅으로서의 깨달음을 얻는 무거운 과정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다소 엉뚱하고 경쾌하게 풀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왠지 <성룡(키찬이 형ㅋㅋ)>이 생각나기도 했거든요, 저는.ㅋㅋ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피터 파커는 대학생이 되었어요. 거기다 1편에서 보여주었던 피터 아버지의 죽음의 비밀도 한꺼풀 더 벗겨지고, 피터 스스로도 영웅으로서의 책임감이 한층 더 성숙해져 있겠지요. 전작에 비해 확실히 액션도 늘고, 앤드류도 전작에 비해 자신감이 많이 붙어서 더욱 활력있는 스파이더맨을 연기했다고 하네요.

 

아아아아아악!! 장난기 많고 실수투성이었던 10대에서 남자가 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속의 피터라니 상상만해도 코피 터지겠어요잉;ㅋ 물론 저는 토비버전의 스파이더맨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와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앤드류버전의 스파이더맨 역시 매력덩어리라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네요. 

 

 

 

 

 

 

 

 

 


 

연인- 그웬 스테이시 : 엠마 스톤

 

 

 

 

사내연애의 짜릿한 느낌 아니까~

역시 스파이더맨의 수트발에 넘어간(근거없음) 그녀, 엠마.

 

 

영화 속 스파이더맨인 피터의 첫사랑이자 연인인 그웬 스테이시. 실제로 헐리웃 공식 커플인 앤드류와 엠마 스톤.

 

전편을 찍다가 서로 사랑에 빠져버린 공식커플이라 엠마 스톤이라는 배우에게 관심이 커진 것도 사실이지만, 더 큰 이유는 그웬 스테이시가 상당히 멋진 캐릭터라는 점 때문이었어요. 스파이더맨의 히로인은 토비버전 스파이더맨의 메리제이 왓슨보다, 앤드류버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그웬 스테이시가 훨씬 더 멋지고 마음에 듭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토비버전보다 유일하게 나은 점이 바로 이 여주인공이랄까요. 물론 엠제이는 2편의 엔딩 즘 정체를 알게되고, 그웬은 거의 초중반부터 정체를 알고 시작한다는 게 좀 다르긴 하지만요.

 

메리제이 왓슨, 일명 MJ는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외로움도 많이 타고, 연약합니다. 엠제이의 대사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딱 두 개 뿐이에요. "헬프!"와 "꺅!" -_-ㅋㅋㅋ(비약이 좀 심하긴 하지만서도..ㅋ) 뭐 그렇게 매번 잡혀가는지.-_- (거기다 해리까지 갖고 놀고 나쁜년ㅠㅠ)

 

그와 반대로 엠마 스톤은 경찰인 아버지 밑에서 꽤 엄하게 자라서인지 담력이 좋습니다. 제대로 히로인의 느낌이 물씬 풍겨요. 강한 것에 주눅들지 않고, 약한 것에 거들먹거리지 않는 인간존중과 공평함을 가지고 있지요. 늘 범죄와 싸우느라 힘겨워하고 이곳저곳 다쳐서 돌아오는 연인의 모습에 울고 있기보다는, 같이 힘을 실어주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멋진 여자랄까.-_ ㅜ(너란 여자, 내 이상형.ㅜㅜ)

 

 

 

 

 

스파이더맨에겐 늘 도움만 받고, 피터에겐 자신을 좋아하면서 왜 사귀어주지 않느냐고 투정만 부리는 엠제이보다, 스스로 옳고 그름의 판단을 할 줄 알고 힘들어하는 영웅이자 연인을 위해 위험도 불사하는 그웬이 훨씬 더 멋지고 사랑스럽지 않나요.ㅠㅠ

 

2편에서는 1편 엔딩에 헤어졌다 다시 만났던 그들답게 행복한 시간도 보내지만, 역시나 1편에서 사고로 죽은 그웬의 아버지의 유언으로 두 사람이 갈등하는 모습도 그려진다고 해요. 하지만 여전히 2편의 엠마도 1편에서처럼 스파이더맨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한다니, 단연 멋진 히로인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ㅠㅠ

 

 

 

 

 

 

 

 

 


 

친구이자 악당- 해리 오스본 : 데인 드한

 

 

 

 

당신이 정녕 그 크로니클의 찌질이라구? 초능력을 얻어 영웅이 아닌 악당이 되길 택한 그 아이라구?

왕따 찌질이에서 대기업 후계자로 돌아온, 데인.

 

 

 

영화 <크로니클> 아시나요? 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된 10대 친구들 3명이 남들에겐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유대감을 쌓게 되면서, 초능력에 10대들이 적응해가는 모습과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그들의 인생을 풀어나간 영화에요. 단순한 히어로물로 볼 수는 없는, 상당히 뼈아픈 현실을 창의적으로 잘 풍자했다고 할까요. 그 중, 알콜중독 아버지로부터 지독히 끔찍한 폭력에 시달리며 자존감을 박탈당해, 영웅이 될 줄 알았던 아이는 자신을 구해주지 않는 세상을 부술 악당이 되고야 맙니다.

 

그 찌질한 아이가 바로 이 배우라네요.-_-(진짜 몰랐다, 나는?)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의 해리는, 피터의 친구로 나오는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적잖이 아는 사이 정도는 될 것 같지만요. 하지만 토비버전과는 다르게 확실히 첫 출연부터 악당으로 등장하는 모양입니다. 피터가 스파이더맨인지 알고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피터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또한 피터 아버지의 죽음에 큰 연관이 있는 것이 바로 오스본 사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2편의 악당인 <일렉트로>와 손을 잡는다고 하네요.

 

 

 

이것은... 그 소화하기 어렵다는 9.5:0.5 가르마!! 잘 생겼다!!

근데 뭔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젊을 때를 닮았다고 보이는 건 내 눈이 고자이기 때문인가?

피터와 해리의 투샷.

피터는 O다리, 해리는 X다리...?

 

 

 

어쨋든 이미 운명적으로 악당이 될 수밖에 없는 해리인지라, 해리가 처음부터 악당으로 등장하는 건 별로 놀랍지는 않네요.(유행은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 철이의 안경이 데인에게 어울리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건 내 눈이 고자이기 때문인 듯 싶은 게 더 놀라울 뿐;)

 

그리고 이미 <크로니클>에서 이 배우의 연기력을 충분히 본 터라서 분명 사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굉장히 매력적인 해리를 그려낼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런데...ㅠㅠ 다크나이트가 개봉되기 전까지 아무도 <히스 레저>의 조커가 <잭 니콜슨>의 조커를 넘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것처럼, 저에게 있어서 <제임스 프랭코>의 해리가 그런 격이라, 내심 걱정이 되긴 합니다.

 

뭐, 전작의 해리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악당으로 나오는 거니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해리는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을 거라고 기대는 해봅니다. (눈빛은 맘에 든다, 진심ㅠㅠ <스타드렉 다크니스>의 배네딕트처럼 완전 섹시한 악당이었음 좋겠다... 츄릅♡)

 

 

 

 

 

 

 

 

 


 

일렉트로 - 제이미 폭스

 

 

 

 

허걱!! 이 아저씨가... 정녕 제이미 아저씨??!!

그러니까 착한 사람이라고 무시하고 건들면 안 되는 거라고!!

 

 

 

제이미 폭스 하면 딱 떠오르는 것, 바로 영화 <레이>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 <모범시민>이구요.

<레이>에서는 시력을 잃은 천재적인 흑인 음악가 레이 찰스를, <모범시민>에서는 가족을 사랑하고 신임이 두터운... 그러나 스스로는 최선이라 생각했던 선택이 실수였음을 깨닫게 되는 검사 역할을 맡았어요. 그래서 제 기억 속의 제이미 폭스는 꽤 깔끔하고 신사적인 이미지랄까.

 

그랬던!! 그랬던 제이미 아저씨가!! 대머리 악당으로 돌아오다니!!!!

우러아ㅣㅜ지ㅜ렏쉬후유나ㅓㅠㅣ홰ㅛㅕ데ㅟㅇ << 또 대 흥분을!!

 

 

 

 

 

 

영화 속 제이미 폭스는, 순박하고 스파이더맨을 열렬히 응원하는 오스본 사의 엔지니어링 맥스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맥스는 작업 중 입은 치명적 사고로 전기를 다루는 능력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능력으로 도시에 사상최악의 정전사태를 발생시키게 되는데요. 이 일을 해결하고자 나섰던 스파이더맨에게 적으로서 공격당하게 됩니다.

 

믿었던 영웅에게 공격당하자 격한 배신감으로 분노하던 맥스에게 손을 내민 것이 바로 해리!! 그로써 스파이더맨의 거미줄로도 붙잡을 수 없는 사상 최고의 악당 "일렉트로"가 탄생하게 된다!!는 설정입니다!!

 

엄청난 비주얼을 가진, 손으로는 잡을 수 없는 전기를 다룬다는 최강의 악당!!

그것을 연기 잘하는 제이미 폭스가 한다니!!

응뤼ㅜ히우게ㅑㄷㅎ이ㅜㅁ라ㅗ데세휘모ㅔ댜게돟ㅇ,ㅡㅠㅎ여ㅛㅐ더 << 워워... 또 흥분을...;;

 

 

 

 

 

 

 

 

 


 

 

 

 

 

정말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평소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마블과 DC의 작품들의 개봉이 예고될 때마다 가슴이 쿵더러러러쿵덕 뛰어요. 마블은 마블대로, DC는 DC대로 각각 분위기가 달라서 두 회사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각 영웅들이 가지는 고난이나 비애는 어쩌면 비슷한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스파이더맨에 특히 열광하는 이유는, 일반인이기 때문입니다.

재벌도 아니고, 신도 아니며, 우주인도 아니고, 군인도 아닌... 너무나 평범한 이웃집 학생이라는 것.

뭔가 엄청난 존재가 아니라도 영웅은 늘 우리의 주위에 숨어 살고 있다는 메세지 같아서 좋거든요.

 

 

 

어쨌든 내일은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저>가 개봉을 하지요. <어벤져스>에 힘입은 캡틴이 급격히 인기가 많아지면서 1편에서의 부진을 딛고 이번 2편은 어벤져스 식의 위트와 스케일이 적절이 들어가 있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단연 놓칠 수 없지요!!ㅋ

 

거기다 <어벤져서 2>의 한국촬영도 시작되었으니 아욱, 마음이 두근두근해서 죽겠네요.ㅋㅋ

 

 

 

 

 

 

 

이 두근두근한 마음, 영상으로 달래고 가실게요~

 

 

출처: 는 유투브랍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