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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구한 용감한 청년들

노인 구한 용감한 청년들

 

 

 

 

말 그대로 3명의 20대 청년이 지하철 승강장 철로에 떨어진 노인을 구한 이야기 입니다. 지난 6월 2일 오후 1시 30분경에 광주 서구 쌍촌동 광주도시철도 1호선 쌍촌역 승강장에서 한 노인이 1m 아래로 갑자기 추락을 했다고 합니다. 이를 본 20대 청년 3명이 재 빠르게 선로로 내려가 선로에 떨어진 노인을 밀어 내면서 선로 위로 올려 구조했다고 합니다.

 

 

 

 

 

지하철 이기 때문에 언제 열차가 올지 모르는 과정에서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을텐데... 정말 용감한 모습이네요.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혹시나 지하철이 도착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 빨리 올라와" 하며 응원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구조된 노인은 85세 정도로 추정되며  경로 우대권 사용자로 술에 취한 상태에 시력까지 좋지 않아 승강장을 지상 출구로 착각하고 선로 쪽으로 가다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 노인은 인근 병원으로 옴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노인을 구한 3명의 청년들중 한명은 쌍용역 공익근무요원으로 나이는 23살이며 제대를 얼마 남지 않은 청년 이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두 청년은 노인을 구조해 의자이 앉히고는 이름과 연락쳐도 남기지 않은채 사라졌다고 합니다. 쌍촌역 측은 "지하철 이용대상자들을 상대로 20대가량으로 추정되는 이 청년들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 누구도 크게 다치지 않아서 정말 정말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