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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자기가 먹던 것을 주는 여친

 

자기가 먹던 것을 주는 여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자꾸 씹다 만 음식을 내게 먹이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사연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은 들어보니 생각보다 심각 했었습니다. 아니 뭔가 비위가 상하는 느낌? ㅠ

 

 

 

 

치킨을 먹고 있는데 친킨무가 하나 남아서 여자친구가 그 무를 씹어 먹다가 뱉어서 주는 것도 아니고... 혀를 쭉 턱까지 쭉 내밀어서 그걸 먹으라고 했다고 하네요.  워... 워..

 

 

 

 

그리고 피자를 먹을떄도 여자친구가 피자를 맛있게 씹어 먹더니 감자볼 처럼 동그랗게 만들어서 먹으라고 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그 여자친구가 공개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멀정하고 이쁘장하게 생겼는데... 왜 저러나(?) 하는 생각에 조금 놀라웠습니다.

 

 

 

둘이 만난지 2주쨰(?)인가 되었을떄  여자친구가 호기심에 입에 있던 사탕을 먹어 보라고 하니 남자친구가 아무 꺼리낌 없이 받아 먹는 걸 보고 운명이라고 생각 했다고 하네요. 그게 계기가 되어서 점점 버블티, 번데기등 여러가지 음식들을 먹이게 되었으며 받아먹던 만큼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그건 그냥 갖다 붙인거 같은 생각이....)

 

 

 

MC들이 그럼 반대로 남자친구가 씹던 음식을 주면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남자친구가 그럼 너도 날 사랑하는 만큼 씹던 음식을 먹어보라고 하니, 정색 하면서 막 도망갔다고 하네요.(이건 뭐하는 건지? 자신이 하는건 좋고 자신이 받는건 싫고?) 엠씨들한테 하는말이 자기 비위가 약하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봐도 그냥 잘 먹어주니깐 반응이 재미있어서 하는거 같은데 너무 사랑이라고 포장하는거 같구... 보니깐 남자친구가 "한번도 헤어지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다고" 할만큼 좋아하는 거 같은데 완전 부처네요.

 

 

 

그래도 결말은 훈훈하게 음식말고 사탕같은 걸로 주기로 마무리 지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