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보고

베테랑 - 웃음과 액션 속에 의미가 있다

 

베테랑 - 웃음과 액션 속에 의미가 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베테랑을 관람하였습니다. 먼저 감독이 유승완이라는 것,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이 두가지로 제가 이영화를 봐야할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그냥 코믹과 액션이 잘 어우러져 있을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무거운 주제가 있었습니다.

 

 

 

 

 

 

보통 영화를 한번 이상은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는 두번이나 본 영화가 벌써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신세계... 두번째는 이번에 개봉한 영화 베테랑... 완득이 이후에는 대부분 비슷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유아인의 변신도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이영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나던 일들이 있었습니다.

 

 

 

 

 

유승완 감독에게 "혹시 실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라며 전혀 영향을 안 받았다고는 말은 못 하겠지만 특정한 것을 주제로 잡지는 않았다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영화를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1대당 100만원 맷갑 폭행"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된 것으로 "재벌가 대마초사건" "모 회장의 아들 대신 보복 폭행"도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근데 이영화에서 더 눈여겨봐야할 부분은 이러한 일들을 무마하려 했던 경찰의 움직임입니다. 웃음, 액션, 줄거리가 잘 어울어져서 누군가는 박장대소 하며 볼 수 있을 것이며... 누군가는 리얼하고 사실적인 액션에 감탄하며 볼 수 있을 것이며... 누군가는 갑질과 부조리에 분노하며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