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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유명한 해외 공포영화 추천 - 초자연현상 오컬트 무비①

 

 

 

 

 

 

공포영화를 못 보시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터 외에 다른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무서우신 분들은 눈을 꾹 감고 스크롤 쫘악- 내려주세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쭉 내리셨어도, "무서웠다고, 이 나쁜 블로거야!!" 등등의 덧글은 잊지 말아주셔요~

 

 

 

이제 곧 여름입니다!  아니, 벌써 여름이네요.ㅎ 날이 정말 더워지고 있어요!

저는 꽤나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 날씨에는 특히 더 공포영화가 땡겨요!

 

그러나 사람마다 취향이 있듯이, 저도 공포영화라고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릴 때는 B급 고어물도 종종 보고는 했으나, 그리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피가 튀기고 몸을 자르고 토막내고 써는 등의 슬래셔, 스플래터 보다는 오컬트를 더 좋아한답니다~

 

 

오컬트 무비는...

말 그대로 초자연 현상의 영화를 뜻해요. 귀신 나오고, 악마 나오고, 주술 쓰고... 뭐 그런 거죠.ㅋㅋ

기본 적으로 서양의 전형적인 오컬트 영화로는 엑소시스트를 꼽을 수 있겠구요.

음... 동양의 귀신영화는 오컬트 무비라고 안하는 거 같긴 한데... 초자연현상이니까 오컬트가 맞겠죠, 뭐ㅋㅋ

 

납량특집(?)으로 해외 오컬트 무비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 무난하게 죄다 유명한 영화들로만 골랐기 때문에

부담없이 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일 수도 있어요.ㅋㅋㅋ]

 

 

 

 

 

1. 주온(극장판, OV 

 [극장판 : 일본-2002~2003]

 [OV : 일본-1999]

지금 다시 보면 조금은 시시하긴 합니다만, 그 때는 매우 재미있었던 공포영화였습니다.

 

한 남자가 집에서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후 자신도 같이 자살하고, 아들은 실종된 것을 시작으로 하여

원한의 장소가 된 그 집을 배경으로 하여 벌어지는 옴니버스 형식의 이야기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퉁퉁.. 목 매달린 귀신이 벽에 발 부딪치는 거랑...

OV(Original Video)에서 여고생의 턱이 없어진 모습... 같은 거ㅋㅋㅋ

 

물론 마지막에 개봉한 원혼의 부활은 실망감을 금치 못했으나,

그래도 제게는 주온만한 귀신영화는 없는 거 같아요ㅎㅎ

 

[그루지 : 미국-2004~2009]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된 그루지도 1편은 나쁘지 않았으나,

2편과 3편은 개인적으로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듯해서(특히 3편은 참....) 딱히 좋아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나쁘지는 않으니 무난하게 보실 만은 해요ㅋㅋ 카야꼬의 헐리웃 데뷔작이니까요ㅋㅋㅋㅋㅋ

 

 

 

 

2. 엑소시스트

 [미국-1973, 2001]

 

1973년에 제작되고, 2001년에 재개봉된 영화입니다.

한 소녀가 악령에 들리게 되어, 신부들이 엑소시즘을 행하며 겪게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에 얽힌 저주는 많이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악령에 씌인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제기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찍을 당시 수많은 관계자와 배우들이 사망했고, 

여주인공인 린다는 14살에 임신과 마약중독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죠.

신부님 역할을 했던 배우도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촬영 후 1주일 뒤에 사망했다고 해요.

 

하지만 그 당시에는 참 어려웠을 법한 장면들도 하나하나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벌어진 불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명작 중 하나로 불리는 영화가 되었죠.

실제로 몇 장면 오싹한 장면들도 존재하고, 스토리도 탄탄하여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3. 식스센스

 [미국-1999]

 

식스센스는 현재까지도 네이버 평점 9점대를 달리고 있네요.ㅋㅋ 명작은 시간이 흘러도 명작인 모양입니다.

 

아동심리학자인 남자가 과거 자신의 환자였던 남자에게 총으로 위협받은 뒤 그가 자살하는 것을 목격한 후,

자신의 치료에 회의를 가진 채 고통받고 있는 소년의 정신치료를 맡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소년에겐 남다른 비밀이 있었는데, 귀신들이 자꾸 찾아와 소년에게 원망을 털어놓는다는 것이죠.

처음엔 남자에게도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지만, 점점 남자를 믿게 되면서 사실을 밝히게 됩니다.

 

식스센스의 묘미는 다들 아시다시피 마지막 반전이죠.ㅋ 반전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식스센스 이후에 최고의 반전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니까요.ㅋㅋ

지금은 다들 아시지만, 한창 식스센스가 개봉했을 때.. "그가 귀신이야!"라고 스포일러를 뿌리면

주변의 엄청난 눈총을 맞아야만 했던... 뭐 그런 영화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후 디아더스 등의 반전영화들이 나왔지만, 역시 식스센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힘들었죠.ㅎㅎ

 

 

 

 

4.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로즈

 [미국-2006]

 

한 소녀가 엑소시즘 시행 중 사망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신부는 법정에 서고, 소녀의 죽음은 의문이 됩니다.

소녀는 정말 악령이 들려 죽은 것인가, 정신병을 방치해 둔 탓에 죽은 것인가...

신부는 순교자였나, 살인자였나...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지요. 소녀의 죽음은 과학과 종교 사이에서 갈등을 빚게 됩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는 내내 무엇을 믿어야 할지 의문스러워지기도 합니다.

과학과 종교... 양측 모두의 이야기가 설득력 있고 일리가 있으니

어느 쪽이 에밀리로즈를 죽게 한 건지 말이지요..

 

특히 중후반에 악마의 6개(..였나 7개였나;)의 이름을 말할 때는 온 몸에 소름이 쫘악-...

제니퍼 카펜터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랍니다!

 

 

 

 

5. 디아이

 [태국-2002]

 

태국 영화 디아이는 시각장애를 가진 여자가 각막이식 수술을 한 후 이상한 것들을 보고,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로서, 영화 내에서 실제로 심령사진이 찍힌 것으로도 유명하구요,

태국에서 한 영엄한 영력을 가진 채 자살한 여자의 각막을 이식한 19세 소녀가

다른 이의 죽음을 미리 내다보게 되었는데도 그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두려움에

은둔생활을 하다가 결국 자살을 하게 되었고, 그 후 소녀의 어머니도 자살...

소녀의 각막은 재이식 되었다...는 실제 태국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재구성했다는 점에서도 유명한 영화입니다.

 

 [미국-2008]

 

헐리웃에서 제시카 알바의 주연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한 디아이.

헐리웃판 디아이는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미국식 성격을 담아냈기 때문에

원작인 태국판이나 리메이크 헐리웃판이나 무난하게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6. 파라노말 액티비티

 [미국-2007~2011]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아직도 실화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페이크 무비라고, 실화인 척하는 픽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혀 실화 아니에요.ㅎㅎ

대체적으로 페이크 무비는 "이게 실화이게 아니게?"라는 메롱메롱 열매를 먹은 영화들이기 때문에

관객들은 실화인지 아닌지 혼동할 수밖에 없기도 하지요.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케이트를 중심으로한 이야기로, 케이트의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을 역행합니다.

파라노말 시리즈는 전부 감독이 달라서, 취향에 따라 모두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즐겨야 하기 때문에, 매 순간순간 긴박함을 요구하시는 분들은

다소 지루함을 느끼실 수 있는 영화에요. 꽤나 인내가 필요한 영화랍니다.ㅎㅎㅎ

 

 [일본, 미국-2010~2011]

 

다만 외전이라 할 수 있는 토쿄나이트와 엔티티는 본편의 중간도 미치지 못하다고 느껴집니다.

[파라노말 포제션은 못 보았기 때문에 정확히 판단할 수 없습니다만...]

아무튼 케이트와 연관된 일본 여인이 일본으로 돌아간 후 생기는 이야기인 도쿄나이트나,

케이트와 관계가 전혀 없는[.. 혹은 없어 보이는] 다른 일가족의 이야기인 엔티티는 꽤나 아쉬웠습니다.

 

 

 

 

7. 셔터

 [태국-2005]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셔터입니다.

무섭게 생긴 귀신의 모습이 매우 서글프게 보이기도 했던 영화에요.

사진작가인 남자가 약혼자와 운전을 하고 가다가 어떤 여자를 치게 되는데, 여자는 없고...

그 후에 이상한 모습을 자신의 사진 속에서 자꾸 발견하게 되면서 원인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정말 못되 먹은 놈들이에요. 나쁜 남자들 같으니... 죽어도 싸다 싶었던...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역시나 어부바 하고 있던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어부바였나 목마였나..

꽤나 연출력있고, 스토리도 짜임새 있었던 영화였어요.

 

 

 

 

8. 라스트 엑소시즘

 [미국-2010]

 

엑소시즘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품은 신부가 엑소시즘의 실체를 보여주고자 어느 촬영팀과 함께

악령에 씌인 한 소녀의 집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것 역시 전형적인 페이크 다큐 영화에요.

무사히 촬영을 마쳤는 줄 알았던 그들에게 뜻밖의 일들이 벌어지면서 생기는 끔찍한 일들이

마치 실제로 촬영한 것처럼 담겨져 있습니다. 페이크 다큐 다운 생생한 숨소리 또한 매력적이죠.

 

그러나 역시, 페이크 다큐 특유의 시간의 흐름을 즐기셔야 하기 때문에ㅋ

 다소 지루함을 느끼실 수도 있어요.

 

 

 

 

9. 어글리

 [뉴질랜드-1998]

 

면도칼로 목을 베어 엽기적으로 살인을 하는 연쇄살인범과 여성심리학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본지 매우 오래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연쇄살인범은 자신의 범행을 악령의 명령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영화 자체의 분위기는 매우 숨막히고 뭔가 압박감이 상당했던 것 같아요.

분위기나 연출력 등은 웬만한 공포영화들보다도 좋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악령들의 모습도 음산하구요.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에요.

 

 

 

 

10. 미러

 [미국-2008]

 

경찰이었던 남자가 실직하고 망해버린 백화점의 야간 경비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유난히 깨끗한 거울은 이상한 기운을 뿜어내고, 주변에서 하나둘씩 거울을 바라보며

목을 긋거나 하는 엽기적인 자살을 하고야 맙니다.

 

 [한국-2003]

 

우리나라 영화 [거울속으로]를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한 미러.

거울속으로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비교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원작을 보지 않아서 미러를 나름 스릴있게 감상할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후반부로 수록 벌어지는 이야기 전개가 매우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엔딩 자체는 마음에 들었고,

초반에서 중반까지의 이야기 흐름도 꽤나 괜찮았기 때문에 나름 흥미진진하게 감상했던 영화입니다. 

 

 

 

 

11. 포스카인드

 [미국-2009]

 

"이것은 실화다!"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겪은 설명하기 힘든 현상들.

영화의 도입부에는 믿으려면 믿고, 말려면 말아라.. 라는 말을 던져 놓습니다.

그리고 영화로서 촬영된 부분과, 경험자에게서 입수했다는

실제 촬영영상을 함께 보여줌으로 긴장감과 놀라움을 전해줍니다.

정말 놀라움에 숨막히고, 손에 땀을 쥐게 되는 거 같아요.

 

하지만 이 영화는 페이크 다큐에요. 실화라고 말하는 부분 역시도 페이크입니다.

실제 촬영영상도 실제 촬영영상이 아님이 확인되었다지요.

실화라고 끝까지 속이고 있다면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페이크 다큐 중에서 지루함이 제일 덜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럼에도 영화는 마지막까지 관객을 뒤흔들어 놓지요.

실제 경험자들은 있으나 영화참여하지는 않았다. 그러니 믿으려면 믿고, 말려면 말아라...

 

 

 

 

12. 더 라이트 - 악마는 있다

 [미국-2011]

 

아무래도 공포영화 중에서 귀신, 악마 등의 오컬트 성향의 영화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엑소시즘에 관련한 영화에 특히 더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엑소시즘은 사람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받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더라이트 역시, 엑소시즘에 관련한 영화입니다.

장의사 집안을 벗어나고자 신학생이 된 청년은 엑소시즘 자체가 정신적 문제라 생각하며

엑소시즘 자체에도 회의를 품고 있습니다만, 우연한 계기로 엑소시즘 수업을 받게 됩니다.

그러다 엑소시즘의 전설적인 존재인 루카스 신부를 만나게 되면서 그는 경험하지 못했던,

과학적으로 밝힐 수 없는 여러가지의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실화입니다.

바티칸에서 엑소시즘의 전설이 된 신부와, 현재 엑소시즘을 행하고 있는 바티칸 신부의 과거 이야기입니다.

간간히 등장하는 지루한 부분은 앤소니 홉킨스의 명연기로 충분히 커버가 되었던 영화였어요.

 

 

 

 

 

여기까지가 오컬트 무비 1편입니다!

아직 오컬트 무비는 더 많은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기 때문에 2편도 있을 예정이에요!!ㅎㅎ

오컬트 무비를 다 추천하고 나면, 슬래셔와 스플래터, 고어를 가져와 볼게요..

언제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어쨌든!!

이미 한 번쯤은 보았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공포영화로

더운 여름 시원하게 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