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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롱이네끄적끄적

피겨여왕 김연아 쇼트 1위!

 

 

 

 

피겨여왕 김연아 쇼트 1위!

 

 

 

 

오늘 15일 새벽에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있었는데요!

자랑스러운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이번에도 쇼트에서 1위를 했다고 합니다!

 

 

 

 

 

 

 

35명 중에서 14번 째로 출전한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 키스"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실수도 하나 없었고,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시전되었던 고난도 기술도 모난 곳 하나 없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멋졌는지 모르겠어요. 다시 한 번 여왕의 위용을 뽐내지 않았나 싶은데요.

 

아쉽게도 플립 점프에서 롱에지 판정을 내려지면서 마이너스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롱에지는 에지를 잘못 내렸을 때 내려지는 판정이라고 해요.

 

김연아 선수가 플립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은 건 5년만이라고 하는데요,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을 여러차례 받았기에 연결점프 구성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에서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룹으로 변경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도 이 에지관련 판정이 수차례 번복된 전례가 있어서 한 때는 김연아를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음모설까지 있었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에지에서 실수 좀 하면 어떻습니까! 그 완벽한 연기는 롱에지 따위 가볍게 무시해버리고 결국 1위를 안겨주었습니다! 기술점수 36.79점 예술점수 33.18점을 받아 총점 69.97점으로, 66.86점을 받은 2위 이탈리아 선수보다 무려 3.11점 차이인데요! 아사다 마오 선수는 62.10점으로 6위에 그쳤다고 합니다.

 

이 어마어마한 점수차이, 정말 따라올 사람이 없네요. 멋지다!

 

아사다 마오도 분명 훌륭한 선수이긴 합니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로 칭하긴 애매한 것 같아요. 물론, 라이벌이 있다는 건 중요한 일이기도 해요. 그래도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의 라이벌 구도는 조금 아니지 싶습니다. 세계적인 스포츠스타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를 붙여 놓음으로서 아사다 마오와 일본의 주가도 함께 올리려는 일본의 마케팅 전략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거기에 한국언론이 놀아난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씁쓸하네요. 

 

아무튼, 이제 김연아에게 라이벌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 스스로가 자신의 라이벌이지 않을까 싶네요.

 

 

 

 

 

 

 

웃는 모습마저 너무 아름다운 김연아 선수!

 

14번 째로 출전한 선수가 마지막까지 1위자리를 끝까지 탈환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는데, 김연아라서 가능했던 건 아닌가 합니다.

 

매번 노력한 만큼 결과가 주어져서 바라보는 입장에서도 기쁘고 안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승패에 관계없이 언제나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제일 멋진 것 같아요. 다음 프리 경기에서도 멋진 경기로 만나뵙길 바랍니다!

 

김연아 아자아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