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연예인

유재석 태도논란 : 당연한가? 마녀사냥인가?

 

 

 

 

국민MC로 유재석이 태도논란에 휘말렸는데요.

언제나 1인자로 불리며 안티 없는 연예인으로도 유명한 유재석인데, 왜 그의 태도가 논란이 되었을까요?

 

 

 

 

 

 

 

지난 주인 3월 9일에 방송되었던 무한도전 멋진 하루 특집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택시기사로 분해 곳곳을 돌아다니며 손님들을 태우고 여러 택시기사분들을 만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은, 유재석과 길이 한 기사식당 앞에서 한 택시기사분을 만나 이야기 하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식당 앞에 차를 세우고 만나게 된 택시기사분과 반갑게 악수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유재석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모습 때문에 문제가 된 건데요.

 

사실, 저는 이 방송을 보지 못했기에 잘 모르겠는데... 네티즌들의 반응도 엇갈린 상태라고 하네요. 일부는, 어른과 이야기하는데 주머니에 손을 넣은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는 반응이고, 일부는 보는 동안에 너무 자연스러워서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네요. 또한, 너무 지극히 일부만 캡쳐한 상태라 인터넷 상으로만 봐서는 자잘못을 따지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는데요.

 

그간 유재석의 이미지는 바른 이미지, 도덕적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더 질타를 받는 건 아닌가 싶은데요. 그간 구설수가 거의 없었던 만큼 이번 일은 유재석 이미지에 큰 영향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고 합니다.

 

 

 

 

 

 

 

음, 사실 방송을 보지 못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게 9일에 방송된 거라면 적어도 2주 전, 그 이상 전에 촬영한 것일 텐데요. 날씨가 굉장히 추웠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재석과 길은 외투도 걸치지 않고 얇은 셔츠 하나만 두르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주머니에 손을 넣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정말 무의식 중이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유재석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편을 드는 걸 수도 있는데, 저 정도의 실수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하지 않나요? 학교에서, 회사에서 윗사람과 밥을 먹으러 나가거나, 외출을 했을 때, 추우면 저도 모르게 몸을 웅크리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대화하지 않나요? 저는 왜 그런 것 중 하나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ㅠ

 

 

 

 

 

 

 

 

얼마 전에는 탤런트 이연희 씨도 대본리딩 중에서의 태도 때문에 논란이 되었는데요, 일부 캡쳐만으로 루머를 발설하는 건 자제해 달라, 그렇게 보였을 뿐 열심히 참여했다는 제작사 측의 해명이 있기도 했었죠.

 

사람은 무의식 중에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연예인은 사람 아닌가요. 하드디스크에 입력하고 저장하는 컴퓨터가 아니잖아요. 메모리얼 대로 움직이는 로봇도 아니구요. 이런 가벼운 실수도 크게 만드는 일은 좀 자제해주었으면 하네요. 하긴, 션, 정혜영 부부한테도 악플이 달리는 세상인데..ㅠㅠ

 

실수 하나로 사람의 인성이 재평가되다니, 매우 안타깝고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