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보고

나의독재자 - 그도 아버지다

 

나의독재자 - 그도 아버지다

 

 

 

 

영화 나의독재자를 관람하였습니다. 소재상으로는 별로 끌지지는 않았지만... 실화였다는 것에 구미가 당기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모티브만 가져왔을 뿐이지 내용은 거의 전혀 다른거 같습니다. 나의독재자는 사실 제목 하나만으로도 어느정도 마이너스가 되고 편견을 가지게 되는거 같습니다.

 

 

 

김일성이라니.... 독재자라니... 무거운영화 일거 같다니... 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런 저런 편견을 먼저 갖게 됩니다. 영화 나의독재자의 줄거리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자면... 아주 작은 배역 한번 해보지 못한 무명배우 성근(설경구) 그는 아들 태식(박해일)과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렵게 얻은 작은 배역의 연기를 할 기회가 주어지지만... 항상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태식(박해일)이 그 연극을 보는 앞에서 그냥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대사를 하지 못하고 망치게 됩니다... 그러다가 최초의 남북 정상 회담을 앞두고 무명배우 성근(설경구)은 남북회담 리어설을 위한 김일성 대역 오디션에 합격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주인공 역활에 말투부터... 몸짓... 동작 하나 하나에 김일성과 똑같이 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남북정상 회담은 무산되고....김일성 대역도 그렇게 무산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그는 그동안 김일성 역활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그 역활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태식(박해일)은 여러가지 일을 해보지만 빛쟁이에 시달리고....빛을 갑기 위해 아버지의 집을 팔아야 하는데 성근(설경구)의 인감 도장을 찾지 못해 아버지를 모셔와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 나의독재자는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를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화 나의독재자 속에서 연기를 하는 설경구의 모습은 진짜 볼때마다 소름이 돋을 정도 였습니다. 물론 박해일의 연기도 훌륭했습니다. 영화 나의독재자를 보시면 성근(설경구)이 왜 그렇게 김일성이라는 배역에 집착하고 빠져 들게되고 빠져나오지 못했는지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