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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호구의사랑 줄거리, 호구의사랑 등장인물 생각보다 흥미롭다.

 

호구의사랑 줄거리, 호구의사랑 등장인물 생각보다 흥미롭다.

 

 

 

 

 

가끔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되는 호구의사랑, 초창기에 거하게 홍보를 해서 그런지 처음엔 나름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치보다 낮아서 그런지 잘 안보게 되었었는데요. 우연히 보게된 6회부터인가 흥미로운 줄거리 때문에 다시 열심히 챙겨보려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냥 코믹물로 무조건 호구가 도도히 에게 쩔쩔매고 그러면서 웃기다가 말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호구의사랑 줄거리가 완성도가 있고 흥미로웠습니다. 호구의사랑 웹툰을 드라마로 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호구의사랑 등장인물 강호구(최우식), 도도희(유이), 변강철(임슬옹), 강호경(이수경) 이들의 감정 곡선입니다. 학창시절 변강철을 좋아했던 도도희, 학창시절 강호구를 좋아했던 변강철, 학창식절 강호경의 첫사랑은 변강철, 학창시절 강호구의 첫사랑은 도도희,

 

 

 

 

 

그럼 이쯤되면 변강철은 뭐 게이인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사실 강철이 좋아하는 호구의 모습은 호경입니다. 호구의 동생 호경은 학교다닐때 호구와 쌍둥이라고 불릴정도로 남자다워서 종종 호구 명찰이 붙은 호구옷을 입고 다녔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다 호경을 호구로 알았을 정도였으니깐요. 그러다가 어떤일을 계기로 강철과 호경이 뽀뽀까지 하게 되었는데, 강철은 당연히 남자옷에 호구 명찰까지 있어서 아직도 호경이 호구인줄 알고 자신이 남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구의사랑 유이임신 이부분에 대해서 호구의사랑 아이아빠가 변강철로 나왔지만, 저는 왠지 호구의사랑 유이임신아빠가 변강철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원작 웹툰 호구의사랑을 보지는 않았지만, 웹툰에서는 직장에서 상사에게 성폭행을 당해서 임신을 했다고 하는데요. 웹툰과 드라마가 똑같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임신이나, 아이 성문제에 대해서 뭔가 더 조심스럽게 메세지를 줄거 같습니다.

 

 

 

 

 

너무 순수하다 못해서 어리숙한 호구에게 점점 도희도 마음을 열어가고, 집안이면 집안, 학벌이면 학벌, 외모면 외모, 모든 것을 다가졌지만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강철도 호구와 도희 사이에서 질투를 하는 모습이 예상외로 순수해보였습니다.

 

 

 

 

요즘처럼 집안이나, 학벌, 능력, 외모 그런거 따지지 않고, 도희가 아이가 있던 없던 아이아빠가 누구던지 간에 그냥 단순히 아이자체가 좋고, 건거 상관없이 연예말고 도희 너랑은 사랑을 하고 싶었다던 호구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여러분들은 이런 호구라면 어떨거 같나요? 최우식 어리숙한 연기 너무 잘하는거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