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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악의 연대기 -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인가

 

악의 연대기 -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인가

 

 

 

 

최근에 개봉한 영화 악의연대기를 관람하였습니다. 이영화는 뭐... 제목만 보아도 뭔가 나쁘고 나쁜데 나쁘니 나빠서와 같이 나쁜놈의 끝을 보여줄 거 같은 영화였는데요. 사실 직접 들여다 보니 또 그렇지 많은 않던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숨박꼭질에 이어서 또한번 손현주의 주연으로 명품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인데요.

 

 

 

 

영화 악의 연대기 줄거리는 사건처리능력도 뛰어나서 승승장구 하던 최반장(손현주)은 이번에 승진을 하면서 강력계 동료 후배들에게 축하를 받고 회식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회식이 끝나고 최반장은 택시에 올라타고 집으로가는데요.  술에 취했으니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 보니 아직도 택시 안 이었으며...

 

 

 

 

자신의 집 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래서 택시기사에게 차를 세우라고 실랑이를 하다가 어느 한적한 야산에서 차를 정차했는데 돌연 택시기사가 흉기를 가지고 자신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 의문의 택시기사는 지금껏 최반장이 해먹은 여러가지 비리를 알고 있었으며...

 

 

 

 

최반장을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다며 횡설수설하며 최반장을 공격합니다. 그렇게 서로 몸싸움이 벌어지다가 실수로 최반장은그 택시기사를 죽이게 되는데요. 경찰에 신고를 할까? 하다가 앞으로 자신의 승진을 위해서 그냥 그자리를 떠납니다. 근데 그 다음날 최반장이 근무하던 강남 경찰서 바로 앞 고층 빌라에 자신이 어제 죽인 택시기사가

 

 

 

 

고층 빌라 꼭대기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것 입니다. 이렇게 한순간에 범죄자가 되고... 급기야 그 사건을 자신이 총 책임자가 되어 수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인데요. 영화 악의연대기는 생각보다 탄탄한 스토리 였지만... 약간 질질 끄는 것도 없지 않아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참 씁쓸하다는 것입니다. 경찰들이 비리나 뇌물...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없는 범인도 만들내는 결단력... 우리가 생각하는 법은 무엇이며 정말 법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한건지 또 정의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며... 한 사람의 지옥같은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