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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연예인

열애설 "다양하게 준비해 봤다"

 

 

 

 

열애설 "다양하게 준비해 봤다"

 

 

 

 

 

25일과 26일,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연예인들이 줄줄이 열애사실을 공개하거나,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그 중 사실이라고 명쾌히 밝힌 것도 있었고, 오해로 불거져 해명을 해야 하는 일도 있었어요.

 

그러한 일을, 시 '애니팡'과 시집 '서울시'를 쓴 시인 하상욱 님이 한 마디로 명쾌하게 정리해 주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오늘, 25일과 26일 연이어 터진 열애설을 다양하게 준비해 보았답니다!^^

 

 

 

 

 

 

 

 

김우빈♡유지안 : 열애설 인정&발망 티셔츠 사건

 

 

 

 

 

 

 

요즘 뜨고 있는 배우 김우빈 씨가 모델 유지안 씨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는데요.

 

축복받아야 할 열애설에 어처구니 없는 일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바로 김우빈 씨가 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발망'의 티셔츠가 원인입니다.

 

'발망'은 프랑스 고가의 명품 브랜드로, 김우빈 씨의 팬이 '발망'의 한정판 티셔츠를 구입해 김우빈 씨에게 선물로 주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친구인 유지안 씨가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고, 이를 찾아 보게 된 팬이 하소연하는 글이 올라오게 되면서 유지안 씨의 SNS에도 항의글이 빗발치게 되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유지안 씨는 곧 사진을 삭제했는데, 그것이 일파만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지요.

 

김우빈 씨의 소속사에서는 "팬에게 받은 소중한 선물인데 어떻게 여자친구에게 줄 수 있겠느냐, 김우빈이 선물 받은 이후 커플티로 한 벌 더 구입해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주었다. 김우빈이 모델계에 있었기에 패션업에 아는 지인들이 많아 직접 알아본 뒤 구입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소속사 측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비난은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팬이 선물했던 '발망'티셔츠가 한정판이었던 점이 해명을 믿을 수 없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합니다. 패션계에 아는 분이 종사한다고 하더라도 '발망'에 경우 우리나라에 많이 수입되지 않는 브랜드일 뿐더러, 몇 벌 나오지 않은 한정판은 시기가 지나면 쉽사리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지요.

 

어쨌든 이번 일로 연예인과 팬의 고가의 물품을 선물하는 조공문화까지도 한 차례 비난 받아야만 했던 그런 일이었습니다.

 

 

 

 

 

 

 

 

이재훈 : 열애사실도 COOL하게♡

 

 

 

 

 

 

 

쿨의 메인보컬이었던 이재훈 씨가 '섹션TV 한밤의 연예통신'을 통해 열애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이재훈 씨가 이사한 이야기가 나왔고, 함께 출연한 탁재훈 씨가 "결혼하려고 이사했냐"며 던진 농담에 "생각없이 한 건 아니다. 여자친구가 있다."며 열애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한 편 이재훈 씨는 "여자친구와 결혼을 진지하고 고려 중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마지막 키스는 언제 했느냐"는 짓궂은 질문에도 "여자친구가 서울에 있다. 마지막 키스는 어제 진하게 했다."고 서슴없이 말했습니다.

 

꺅!! 이재훈 씨!! 진하게~ 그냥 한 것도 아니고 진하게~ 하셨으니까!! 꼭 책임지셔야겠네요!ㅋㅋ

아이 부끄러>_<

 

 

 

 

 

 

 

 

 

 

정경호 : 라디오는 사랑을 타고♡

 

 

 

 

 

 

멋진 배우 정경호 씨는 라디오 진행 도중 직접 연인이 있음을 밝혔는데요.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자리를 비운 신동 씨를 대신해 일일 DJ로 출연하신 정경호 씨는 "목소리가 너무 좋다. 이런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자친구는 좋겠다."며 올라온 한 청취자의 메세지를 보고는 "지금도 듣고 있을 거다."라며 간접적으로 열애중임을 밝혔습니다.

 

이날 정경호 씨는 연인들의 싸움을 주제로 한 사연을 소개하며 "난 여자친구와 안 싸운다.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와도 한 번도 싸운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가수 일락 씨가 "지금 여자친구 공개하는 거냐." 물었고, 정경호 씨는 "연애하는 게 나쁜 건 아니지 않느냐."며 당당하게 연애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요, 연예인이라고 해서 연애하는 게 전혀 나쁜 건 아닙니다!! 오히려 멋지고 당당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히는 모습이 더 멋있어 보이니까요! 남의 남자지만, 정경호 씨, 반할 거 같아요. >_ ㅠ

(특히 저도 영화 "거북이 달린다"를 보면서 정경호 씨의 목소리에 푹 빠졌었지요.ㅋㅋ 진짜 목소리 짱짱맨!)

 

 

 

 

 

 

 

 

오종혁♡소연 : 팬에서 연인으로

 

 

 

 

 

 

과거 클릭비의 멤버였던 오종혁 씨와, 현재 걸그룹 티아라 소속의 소연 양도 현재 2년 9개월간 열애중임을 인정했습니다.

 

두 분은 3년 전 아이돌 예능프로그램이었던 "꽃다발"에서 처음 만났다는데요. 소연 양이 과거 클릭비의 팬이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꽃다발" 내에서도 러브라인을 조성하는 등 예능인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풀었던 모양이더라구요. 그렇게 가수와 팬으로 시작되어 선배와 후배를 거쳐, 현재는 연인사이로 발전해 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1000일 기념 파티도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소연 양이 오종혁 씨가 군대에 간 동안에도 "지쳐서 포기했다는 다른 이들과 달라서 멋지게 지킬 거니까 걱정마세요"라며 꿋꿋이 잘 지켜낸 만큼 "다시 보인다"는 말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 역시 좋은 소리보다는 현재 쓴 소리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오종혁 씨는 군 당시에 연예사병이 아닌 가장 힘들다는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지원, 클릭비 활동 당시에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아 학업일수가 모자르다는 이유로 지원이 불합격되었지만, 직접 자필로 탄원서를 제출해서 결국 끝끝내 특수수색대에 배치가 된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령관이 오종혁 씨의 편지를 보고 감동을 받기도 했다는 데요. 거기다 제대로 훈련을 다 받고 나가겠다며 제대날짜까지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고, 연예사병 문제로 떠들썩해지면서 제대로 군대에(쉬운 길을 두고도 사서 힘든 곳으로 직접) 다녀온 오종혁 씨에게는 이른바 "까임방지권(까방권)"이라는 것이 주어졌는데요. 어이없는 일로도 악플이 달리기 쉽고 까이기 쉬운 연예인들에게는 최고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 지난 번 "정글의 법칙" 담배사건 때에도 오종혁 씨는 이 "까방권"이 발동되어 악플 등의 까임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종혁 씨의 이 "까방권"이 한 순간 물거품이 되고야 말았는데요. 소연 양이 현재 "왕따설"로 연예계 안티팬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회적으로  "학교폭력, 10대범죄, 왕따" 등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던 시점에서 "왕따설"이 불거졌던 마당이라, 앞으로도 티아라의 이미지가 쉽게 회복이 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쓴 소리가 더 많겠지만, 3년 동안이나 지켜낸 만큼 단단히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엘 : 사실일까, 조작일까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엘 군 역시 열애설에 휩싸였는데요.

 

엘 군의 열애설이 터지게 된 계기는 한 트위터 글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초콜릿녀로 출연한 적이 있는 김도연 씨의 트위터인데요. 김도연 씨가 쓴 트위터 글 중에 앞줄만 세로로 읽어보면 "L보고파명수야"로 이어지는데, 엘 군의 본명이 김명수라 이로 인해 열애설이 불거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도연 양의 머리카락을 잡고 있는 남자의 팔목에 보이는 팔찌는 엘 군의 애장품과 거의 같은 것이고, 옷과 팔찌, 운동화 등 두 사람이 흡사한 제품을 착용한 것이 증거라고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에 인피니트 팬들은 조작이라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조작일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있는 것인지는 명확해지지 않고 있어서, 인피니트 팬들 마음은 많이 아프겠네요.ㅠㅠ

 

 

 

 

 

 

 

최자♡설리 : 정말 친한 오빠 동생 사이

 

 

 

 

 

 

역시 이번 열애설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이 두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F(x)의 설리 양과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씨의 열애설입니다.

 

두 분이 아침 일찍 다정하게 산책을 하며 손을 잡고 거닐었다는 증거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게 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는데요. 한 블랙박스 영상으로 촬영된 두 분의 모습은 아주 친근해 보였고, 다정해 보였습니다. 정말 연인이라고 해도 믿어 의심치 않을 만큼 다정했는데요. 더불어 두 분이 나란히 맥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올라오면서, 사진 속 두 사람의 운동화가 같은 운동화라며 열애설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두 분의 열애설에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공표하기 까지, 안타깝게도 최자 씨가 늦게까지 주무신 통에ㅋㅋ 입장표명이 조금 늦어지게 되었는데요.

 

설리 양과 최자 씨는 오랫동안 친한 선후배 사이로, 최자 씨는 설리 양이 평소에도 잘 따르는 오빠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상도 보았는데.. 두 분이 진짜 사귀는 사이었다면 어떻게 모자 하나 안 쓰고, 선글라스 하나 안 쓰고 떳떳하게 나란히 길을 걸을 수 있었을까요? 고도의 전략이었거나, 그런 의도는 전혀 생각지 못하는 정말 막역한 사이이거나 둘 중 하나일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요즘 시대에,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남녀 친구사이에도 막역한 사이끼리는 손 잡는 일 쯤 별 거 아니잖아요?; 나만 그런가;)

 

어쨌든 이번 일로 최자 씨가 아주 오래 전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공개되는가 하면, 근 6년 간을 만나다 최근 헤어진 여자친구의 이야기도 털어 놓는 등, 후폭풍이 훨씬 더 거셌습니다.

 

물론 연예계는 어제는 오빠동생이었던 사람들이 오늘은 결혼을 발표하는 일이 비일비제하다보니, 아니라는 말을 쉽사리 믿으려 하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어찌 되었든, 아주 잠시 간은 최자 씨는 "난 놈"으로ㅋㅋ "토둑놈"인 토니 씨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1인에 꼽히지 않았을까, 싶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