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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결혼설 인정 : 조금 씁쓸한 결혼발표

 

 

 

 

이효리 결혼설 인정 : 조금 씁쓸한 결혼발표

 

 

 

 

 

3일이었나요? 이효리와 연인 이상순 씨가 9월에 결혼하기 위해 청접장을 찍었다는 뉴스가 떴었죠. 정말이다, 루머다 말이 많았고, 심지어 어느 기사에서는 이상순 씨의 어머니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이상순 씨의 어머니는 결혼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기도 했지요.

 

 

 

 

 

 

 

 

그리고 드디어 4일에, 이효리가 공식적으로 9월에 결혼계획이 있는 것이 맞다며 결혼을 인정했습니다. 팬카페를 통해서 "결혼하는 것이 맞고, 당사자들끼리 아직은 이야기를 주고받은 정도라 아직 부모님께도 이야기를 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는데요. 갑작스레 터진 결혼설에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었다고 하네요. "때가 되어서 예쁜 모습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먼저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미안해했다고 합니다.

 

3일 어느 기자는 이상순의 어머니를 찾아가 인터뷰를 했는데, 다행히 이상순 씨의 부모님은 이효리를 굉장히 좋아하고 예뻐한다고 합니다. 이상순 씨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 근처 이웃들도 이효리를 자주 본대요. 일주일에 서너 번은 꼭 가게에 들르는데, 연예인 답지 않은 복장으로 찾아와 이상순 씨 부모님께 아주 싹싹하게 잘 한다고 이웃들이 하나 같이 이야기 했다네요.

 

특히 이상순 씨의 아버지가 이효리를 너무 예뻐해서, 이번 앨범활동 방송도 꼬박꼬박 다 챙겨보셨다고 해요. 그러면서 "이 아이가 이렇게 대단했냐"고 놀라셨다는데요. 심지어 이상순 씨 어머니는 "대체 효리 정도의 아이가 상순이의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다"면서 "같은 여자지만 보는 눈이 다른가 보다"고 농담도 하시며 웃으셨다네요. 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 들은 게 없고, 상견례도 없었기에 어떠한 확답을 주지 못했는데요.

 

 

 

 

 

 

 

 

본인이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축하를 받고 싶었을 결혼발표를, 이렇게 누군가에게 떠넘겨지듯 하게 된 이효리의 모습에 저는 축하를 하면서도 왜 이렇게 씁쓸한지 모르겠네요. 부모님도 모르게 주고 받은 이야기인데, [측근의 제보]라는 허울 좋은 말로 강제발표가 된 이효리 씨도 얼마나 씁쓸했을까요.

 

측근의 제보라니...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을 못 드렸을 만큼 조심스럽게 오고간 이야기라면 측근도 분명 아주 친한 사람들이었을 텐데... 예전에 어떤 배우가 열애설이 났을 때, 절친이라던 다른 배우는 그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섭섭하다고 했었는데, 연예인들이 왜 좋은 일도 측근에게마저 쉬쉬하며 감추는지 그 이유를 알겠네요. 좀 씁쓸합니다. 제보가... 공짜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테니까요.

 

 

 

 

 

 

 

 

어찌되었든, 그래도 좋은 일은 좋은 일이니까요!! 이효리 씨 답게 아주 털털하게 "잘 살겠다"라는 말이 아닌, "열심히 살겟다"는 말을 팬들에게 전했어요. 멋지네요. 열심히 살겠다, 는 말이 잘 살겠다는 말보다 훨씬 더 사실 적으로 다가오네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으니까요.

 

핑클 시절에는 그저 예쁜 가수, 지금은 마음도 따뜻한 멋진 여인이 된 이효리!

예전에 힐링캠프에서 잊어가던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정말 열심히, 열심히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겟네요!!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