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소녀의 특별한 우정
우연히 뉴스기사를 보고 너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사연이라서 포스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호주언론은 퀸즈랜드에 사는 엘라 페기와 강아지 스노이의 특별한 우정을 보도해 감동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제 한살이 된 소녀 엘라는 안타깝게도 태어날때 부터 왼팔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 엘라의 엄마가 임신할 당시에... 양막대 증후군을 앓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막대 증후군은 희귀질환중 하나로 양막의 조기파열로 인해 끈 모양의 섬유질이 태아의 사지를 감싸며 생기는데... 그로 인해서 엘라처럼 팔이나 다리등 사지 중 일부가 절단돼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엘라는 팔이 하나 없는 것 외에는 건강상에도 큰 문제는 없었으나 평생 한 팔로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엘라의 엄마 브룩은 딸 엘라가 앞으로 점점 커 나가면서 남들과 다른 모습 때문에 고통받을 수도 있는 엘라를 보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퀸즈랜드 동물보호소의 페이스북에서 다리 하나를 절단한 강아지 스노이를 보고... 한 눈에 엘라와 스노이가 둘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엄마는 입양을 하고 싶다고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유이견이었던 강아지 스노이는 수술로 다리 하나를 잃었지만 세발로 씩씩하게 걸으며 세상에 홀로 설 준비를 하던 참이었다고 합니다. 편지를 보낸 다음날 엘라의 부모는 동물보호소에 방문에 스노이를 입양할 수 있었으며... 한팔이 없던 엘라와 한쪽 앞발이 없던 스노이는 예상대로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고 합니다.
엄마 브룩은 " 강아지 스노이는 일어나면 엘라가 잘있는지 보려고 제일 먼저 달려온다고" 하며 "스노이와 엘라가 함께 자라면서 큰 용기와 자심감을 심어줄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세상에 가장 특별한 우정을 나눈 엘라와 스노이 정말 감동적이더군요.
장애가 있다는 것 자체로 앞으로 살아가면서 격게 될지 모르는 시선이나 차별 상처를 먼저 걱정해야하는 현실이 참 씁쓸하더군요. 스노이는 엘라와 같이 나이가 한살이라는데...엘라와 함께 100살까지 함꼐 살았으면 좋겠네요. 이미지와 내용은 관련 뉴스기사를 참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