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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히어로의 진짜 모습!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히어로의 진짜 모습!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했습니다!! 축하2

 

일주일 전에 사전예매를 해 놓고 개봉일 당일에 바로 보러 ㄱㄱㄱ!!

하지만 나는 너무 기대를 했던 것인지...ㅠㅠ 내용상으로는 마음에 들었으나,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느꼈답니다. 흑흑흑.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봐줘야죠, 어벤저스!!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포인트 하나 :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기에 앞서 미리 복습해야 하는 영화!!

그것은 바로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 입니다.

 

전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를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단번에 기억해 냈습니다만, 친구는 "응? 응?"하고 기억을 잘 못하는지... 말해줬더니 그냥 고개를 끄덕일 뿐..ㅋ (전 히드라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박에 기억이 났었어요. 왜 히드라라고 써 있지? 원래는 하이드라 아닌가...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ㅋㅋㅋㅋ 한글표기법이 그런가?ㅋ)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이 영화 자체의 서막이 따로 없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에서 바로 이어지고 있거든요. 윈터 솔저의 전체적인 내용과 더불어, 윈터 솔저의 쿠키 영상까지 모두 <어벤져스2>의 서막이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어벤저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의 복습부터!!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포인트 둘 : 영웅이 아닌 인간이 된 토니 스타크

 

 

 

 

 

전작인 <아이언맨3>를 보시면, <어벤저스> 사건 이후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던 "토니 스타크"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어벤저스2 개봉을 앞두고 현재 OCN과 cnCGV에서 아이언맨을 시리즈로 방송해주고 있기 때문에 또 한 번 복습하시는 것도 좋을 듯!!) 때문에 "자비스"의 조종하에 움직이는 <아이언맨> 군대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아이언맨3>에서는 아이언맨의 마지막을 예고하듯, "토니 스타크"의 생명줄이던 가슴의 심장(...뭐라고 부르지;)을 수술로 떼어내고 바다에 버리기도 했지요.

 

많은 것을 갖고 있었으나, 정작 아무 것도 갖지 못했던 "토니 스타크"에게 <아이언맨>은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해준 계기이며, 인생 그 자체이고, 자신의 죄를 씻을 수 있는 성수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사람과의 관계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던 그에게 타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매개체이기도 하지요.

 

늘 잘난 척하고 으스대지만, "토니 스타크"에게 있어서 "페퍼"가 그렇듯, "어벤져스"들 역시 그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어떠한 목적을 갖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필요하에 이용하던 관계들이 아니라, 필요하에 만났지만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 말입니다.

 

때문에 "토니 스타크"가 갖는 고뇌는 "영웅"으로서가 아닌, 가장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의 고뇌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비범"한 사람의 "평범"함은 진짜 "평범"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말이지요.

 

 

 

 

 

 

 

 

<어벤저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포인트 셋 : 그들의 삶

 

 

 

 

 

<캡틴 아메리카>도, <토르>도, <아이언맨>도, <헐크(주인공은 다르지만;)>도, 이미 각각 다른 영화로 개봉되어 그들이 왜 영웅이 되었으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떠한 삶을 살았으며 어떠한 고난을 겪었는지에 대해서 모두가 알고 있지요.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 모두를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어벤져스> 사이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죽을 고비를 넘겨가던 "블랙 위도우"나, "호크 아이"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었는데요.

 

이번 <어벤저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블랙 위도우"라 불리는 "나탈리"와 "호크 아이"로 불리는 "클린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전 이 부분이 가장 좋았어요. "호크 아이"의 이름을 들은 것도 처음인 기분이었...ㅋ 제레미 오빠ㅠㅠ)

 

 

 

 

 

 

 

 

<어벤저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포인트 넷 : 정체불명 쌍둥이

 

 

 

 

 

이미 아실 분들은 다 이실 겁니다.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 말입니다.

 

<퀵 실버>는 <엑스맨 - 데이지 오브 퓨쳐패스트>에서 이미 한 번 본 아이인데, 그 때 나온 스토리와는 조금 다른 듯한 느낌입니다. 그들은 슬픈 과거를 갖은 사람들이고,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퀵 실버>보다도 어마무시한 것이 바로 <스칼렛 위치>인데, <어벤져스>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며 영화 전체적인 흐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능력 역시도 어마무시하다고 하네요. 평소에는 보통적인 힘만 발휘하지만 때에 따라선 상당히 파괴적이라고 하니까요. 음, <엑스맨>으로 따지자면 "피닉스"가 되어버린 "진"과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네요. 능력도 "진"과 비슷해요.ㅎ

 

 

 

 

 

 

 

 

<어벤저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포인트 다섯 : 러브라인

 

 

(러브라인... 응?)

 

 

전작인 <어벤져스>에서는 남성팬, 혹은 히어로 매니아들을 겨냥한 화려하고 털털한 액션 뿐이었다면, 이번엔 여성팬도 겨냥한 듯 러브라인이 살짝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나치게 이기적인 몸매를 뽐내며 남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여자들에겐 다이어트 의욕을 불사르게 했던 "블랙 위도우"가 바로 주인공이에요. 기계적이던 그녀도 사람과 같은 따뜻함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그런 내용입니다. 강인해 보이는 그녀도 나약해질 때가 있으니까요.ㅠㅠ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KGB가 어마무시한 부대였긴 한가 봅니다;)

 

뭐, <어벤져스1>에서는 "호크 아이"랑, <원터 솔저>에서는 "캡틴 아메리카"랑 뭔가 관계가 있는 듯이 보이긴 했지만 확실한 라인은 아니었는데, 이번엔 어쨌든 진짜 라인은 라인입니다. 확연히...ㅋㅋ (이런 죄 많은 언니 같으니ㅋㅋ)

 

무튼! 설레는 러브라인에도 불구하고... 그 몸매는 용서할 수 없........

 

 

 

 

 

 

 

 

 

 

 

하지만 무엇보다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 바로 김수현 씨와, 서울의 등장이겠죠.

 

김수현 씨는 등장부터 우리나라 말로 하기 때문에 등장과 동시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일본에서 부러워할 만해요ㅋㅋ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어벤져스 흥행 순위에서 한국이 5위권 안에 들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이 선택된 것을.....ㅋㅋ 기생수 나오기만 기다리지 말고 어벤져스도 좀 봐주지 그랬니, 일본....ㅋ)

어쨌든!! 약간의 자료부족으로 우리나라 등장 장면에서의 어색함이 살짝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나오니까요. 좋아욧, 좋아. 건물도 좀 화끈하게 마구마구 부숴줬으면 좋았으련만 그건 아니라서 좀 아쉽...ㅋㅋ

 

 

 

 

 

 

 

무튼 이번 개봉을 앞두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와 감독 "조스 웨던"이 "김수현"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는데요. <아이언맨> 개봉 때 한국을 방문했다가 정말 깜짝 놀라서 한국 사랑 듬뿍 담고 집으로 돌아갔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크리스 에반스"를 뒤이어 "마크 러팔로"도 엄청난 인기에 얼떨떨해져서 한껏 들떴었다고 하더군요.ㅋㅋ 이렇게 인기를 누려본 것이 첨이었다나ㅋㅋ (귀여웡ㅋ)

 

"휴 잭맨"을 포함해, <어벤져스>들까지 한국사랑 남달라졌어요. 아이 좋아.ㅋㅋ 한국에서 촬영할 때 "제레미 러너"는 직접 한국팬들한테 감사 인사를 영상으로 남기기도 했죠. 아이 좋아.ㅋㅋ

 

내한 콘서트 오는 해외 팝스타들도 한국팬들의 호응과 환호, 특히 앵콜 때 팬들이 불러주는 떼창에 깜짝놀라서 두근두근대며 집에 간다는 게 아주 흔한 이야기인데(노래 중간에 떼창을 한다거나, 앵콜을 외치는 타이밍에 해당 가수의 노래를 떼창해주며 역공연을 해주는 건 우리나라 뿐이라네요. 우리나라 가수들도 우리나라에서의 공연이 젤 흥분된다고 했는데, 외국가수들은 오죽할까ㅋ), 헐리웃 스타들도 다르지 않네요.ㅋㅋ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이 "비틀즈가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내놓았다니까 말 다했죠.ㅋㅋ

 

아... 나도 내한 때 보러가고 싶었어.......ㅠㅠ